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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연기 발언' 손석구, 논란 후 첫 공식석상…90도 인사+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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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가짜연기' 발언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서 90도 인사를 전했다.

손석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90도 인사를 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배우 손석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손석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브이 포즈, 손인사까지 한 손석구는 시즌2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의 소감에 대해 "연락을 받았을 때도, 촬영 들어가던 날도 되게 차분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분 좋고 설렘, 기대감도 당연히 있지만 이상하게 시즌2 들어가면서 마음이 차분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앞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을 하면서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남명렬이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고 비판한 것.

하지만 손석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배우 손석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손석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1은 2021년 8월, 군인 잡는 군인 'D.P.'(디피)라는 신선한 소재와 그들이 마주한 다양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했던 부조리를 날카롭게 직시하며 사회에 큰 화두를 던졌다.

2년 만에 돌아온 'D.P.' 시즌2는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주요 캐스트와 제작진이 다시 뭉쳐 검증된 호흡의 뛰어난 완성도를 예고한다. 어느덧 일병이 된 D.P. 조원 안준호와 전역을 앞둔 D.P. 조장 한호열,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탈영병 조석봉(조현철 분) 일병 사건 이후 징계를 받은 중사 박범구(김성균 분)와 전출 명령이 떨어진 대위 임지섭(손석구 분)까지 'D.P.' 시즌2가 보여줄 성장과 깊이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가 사건에 개입하며 스토리가 한층 확장된다. 지진희는 국군본부 법무실장 구자운 준장 역을, 김지현은 국군본부 법무장교 서은 중령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D.P.' 시즌2는 오는 7월 28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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