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승기과 유연석, 규현, 이동휘 등 초호화 멤버들이 두바이에서 진짜 '돈'을 걸고 역대급 게임을 펼친다. '브로 앤 마블'은 짜릿한 게임에 여행, 그리고 멤버들의 막강 케미까지 곁들여 '종합선물세트'를 예고했다.
1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승기와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 이홍희 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초특급 게임과 초호화 볼거리로 무장했다. 실제 두바이 현지의 랜드마크에 돈을 걸고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펼치며 절친들의 리얼한 케미부터 치열한 두뇌 싸움, 예측할 수 없는 반전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홍희 PD는 "돈냄새 나는 어른들의 예측불가 게임이다.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브로마블' 게임을 한다. 다른 도시에 걸리면 통행료를 낸다. 우리는 현실판 브로마블이다"고 소개했다.
이 PD는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 "실제 돈을 갖고 두바이에 랜드마크를 사고, 통행료나 미션을 통해 돈을 벌게 되면 럭셔리한 여행을 할 수 있고 돈을 잃으면 그와 대비되는 여행을 한다"라며 "여행만 하는건 아니고, 최종 목적지는 우승이다. 마지막날 우승을 하는 브로는 가진 모든 돈을 현금으로 가져가게 된다. 어떤 브로가 우승했을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지금까지도 나는 누가 우승했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쏟아지고 있는 여행 예능과는 '게임'으로 차별화 됐다.
이홍희 PD는 "지난해 5월에 기획했다. 게임과 예능을 합친 예능을 생각하다가 브루마블을 생각하게 됐다.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하는 건 어렵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본질은 '게임'이다. 여행을 가는 것도 게임의 한 부분이다. 브로들이 우승을 향해 경쟁하는 모습과 심리전을 지켜봐달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승기가 게임의 설계자인 '뱅커' 역할을 맡아 판을 흔든다. 지석진과 이동휘, 조세호는 '지브로', 규현과 유연석은 '갓브로', 조슈아와 호시는 '시브로' 팀으로 경쟁하게 된다.
이홍희 PD는 이승기는 '꽃보다 누나' 등 여행을 하면서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순발력과 진행 능력도 뛰어나지만 플레이어로서 항상 고민하는 역할을 보면서 뱅커에 최적화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제가 뱅커를 맡음으로써 주도하고 판을 기획한다. 그 안에서 브로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게임을 한다. 대단한 멤버들과 케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진짜 해외 나가서 이렇게 재미있게만 촬영한건 처음이다. 고생을 해도 재미있었다. 즐거워서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프로그램이 안되더라도 단체 여행을 가보려고 한다"고 했고, 지석진은 "자화자찬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게 떨어질 수가 있나. 예능신이 왔다'고 하며 맥주를 마셨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대박이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찐친으로 구성된 각 멤버들의 색다른 케미 역시 볼거리다.
이홍희 PD는 "'지브로' 팀은 워낙 사석에서도 친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이동휘는 환승을 하게 되는데 브로가 변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 갓브로는 예측불허다. 예능에서 두 사람을 본적은 없는데 제작진도 예측이 안되면 어떨까 싶었다. 시브로는 찐브로 바이브가 있다. 10년 이상의 우정과 '고잉세븐틴'의 모습이 더해진다면 형들에게 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출연진 섭외 이유를 전했다.
이승기는 "세 팀의 색깔이 달랐다. 다른 출연진은 예능을 자주 하는데 '시브로'는 잘 몰랐다"라며 "고정이 처음인데 매력이 폭발한다. 너무 몰입을 해서 주사위를 던진다"라고 '시브로'를 주목해 달라고 했다.
브로들도 저마다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저와 규현은 갓이었다. 3년 전쯤 뮤지컬을 같이 했다. 연습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이 프로그램을 할 때 저를 한 팀으로 초대를 했다. 멤버들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뮤지컬 하면서 '갓갓'이라며 재미있게 불렀는데 팀명이 됐다"고 말했다.
규현은 "유연석은 신의 은총을 내려줬다. 빈손으로 온 적이 없다. 정말 '갓'같은 은혜를 내려줘서 '갓'이라고 했다"라고 돌이켰다. 그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요청을 했는데 진짜 올 줄 몰랐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시는 "저희는 십 년 이상을 같이 살았다. 호흡이 더 좋지 않았나. 결정을 빨리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휘가 팀을 구성한 '지브로'는 MSG워너비 멤버였던 지석진에 더해 평소 친분이 있던 조세호가 중간 투입 됐다고. 지석진은 "이동휘와는 MSG워너비를 통해 친분을 쌓아서 두 시간 동안 통화를 한다. 그만큼 편한 사이다. 조세호와도 워낙 친하다. 우리의 케미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화려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볼거리와 진짜 돈을 걸고 하는 역대급 스케일 등도 '브로 앤 마블'의 차별화 포인트다.
이 PD는 두바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화려한 도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대비되는 느낌이 있다. 스케일이나 화려함에 최적화 된 도시였다. '브로앤마블' 이전에 두바이 간 적 없었는데 돈냄새 나는 도시였고, 사막에서 멤버들이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어진 예산 내에서 어떻게 스케일을 키울 수 있을까, 두바이의 화려함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제작비가 어느 정도이기에 이런 것까지 할까'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평소 '런닝맨'에서 숱한 게임을 해왔던 지석진은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하면 플라스틱 머니를 주거나 돈을 그려놓고 하는데, 진짜 돈을 준다"고 감탄했다.
이승기도 게임의 짜릿함을 이야기 했다. 이승기는 "'1박2일'의 느낌이 왔다. 이런 짜릿함은 오랜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브로 앤 마블'은 오는 7월 21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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