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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과거 여자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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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과거 몰카범도 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자신의 SNS에 "어제 팝업 행사하고 들어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군요. 피곤한지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나오고"라고 남편이 뺑소니범을 잡은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에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었다. 이것 또한 그땐 자녀들이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 했는데. 지금 같이 한번 쓰윽 얘기해 본다"고 과거 일을 전했다.

이천수 [사진=KBS]

심하은은 "칭찬해 이천수!!"라며 "남편자랑 맞습니다"를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앞서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는 4일 밤 10시50분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천수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던 중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곧장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 약 1km 가까이 추격한 끝에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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