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백종우 교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을 위해서 필요한 행동들을 설명했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전상원 성균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태진 이화여대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정기영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백종우 교수는 "트라우마라는 말을 많이 쓴다. 신체·정서적 상처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마음의 상처에 많이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으로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악몽에 시달린다"라며 "충격, 분노, 무기력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굉장히 괴로워한다"라고 전했다.
이들을 위해서는 심리적 응급 처치가 중요하다고. 그는 "이 분들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면서 안정을 제공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억이 산산조각 난다. 그것이 몸 안을 돌아다니면서 찌르고 다닌다. 기억 회복을 시켜줘야 하는데 그 기억을 떠올리고 노출해야 하니 얼마나 싫겠나. 그걸 하려면 안정화가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난하면 안 된다. 아픈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옆에서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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