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동명의 원작 드라마를 주제로 한 '환혼: 빛과 그림자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가 갤러리 광화에서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에서 주요한 이야기와 그 배경이었던 정진각, 진요원을 비롯한 10여개의 주요 테마를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해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공개된 '환혼'은 방영 당시 넷플릭스 대한민국 순위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서도 비영어권 부문 5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환혼' 파트1과 파트2의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 또한 4억 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협업을 진행한 스튜디오드래곤과 ㈜디자인실버피쉬는 세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K-드라마의 스토리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전시 시리즈를 기획했다. ‘환혼’을 시작으로 방영 중에만 인기의 수명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통해 드라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0여개의 테마별 체험 시나리오를 통해 환혼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연출, 빛과 그래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몽환적이고 우아한 대호국과 환혼술을 표현해 그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를 받고, 관람 종료 후 키오스크에 바코드를 인식해 직접 체험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실버피쉬 홍경태 대표는 “드라마를 본 관람객이라면 평소 좋아하는 드라마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보지 않은 관람객들이라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미지의 공간과 술법을 경험하며 신비로운 미디어 연출을 즐길 수 있다”며 드라마 세계관과 체험형 콘텐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유봉열 콘텐츠사업담당은 "'환혼'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의 재탄생은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드라마 '환혼'을 사랑하는 팬분들이 우리가 창조한 드라마 속 공간을 체험하고 즐기셨으면 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드라마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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