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킹더랜드' 팀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이준호는 15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에 대해 "JTBC 대표님께 20%가 넘으면 해외여행을 보내달라고 한 적은 있지만 직접 공약을 하고 이행하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046fd86cd6603.jpg)
이어 "공약을 던졌을 때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시고 공약을 이뤄가는 과정을 응원해줬다.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신 없을 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공약을 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저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윤아 역시 "저도 여쭤보고 싶다. 공약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해보고 싶은데 시청자들이 좋아하시는 걸 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현욱 감독은 기준을 정해달라는 말에 "올해 드라마 중 1등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2023년 최고 시청률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이준호, 임윤아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준호는 "그거 받고 우리 스태프들 다 같이 해외여행 보내달라. 티켓팅은 제가 하겠다", 임윤아는 "저도 받고, 공식 계정에서 시청률 공약 의견을 받아서 투표로 결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준호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인 킹호텔 신입 본부장 구원 역을, 임윤아는 웃기 싫은 스마일퀸이자 킹호텔 우수 호텔리어 천사랑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웃음에 대한 생각 뿐만 아니라 사는 환경까지 전부 정반대에 놓여 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계속된 우연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에 이준호와 임윤아가 완성할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킹더랜드'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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