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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94세 주왕산 손칼국수·사과식초 남매·청송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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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네 한 바퀴' 이만기가 '주왕산 터줏대감' 94세 손칼국수 어머니를 만난다.

17일 오후 7시10분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경상북도 동부 중앙에 자리한 청송을 찾는다.

동네한바퀴 [사진=KBS]
동네한바퀴 [사진=KBS]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손꼽히는 주왕산 초입에서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가며 홍두깨로 반죽을 밀고 있는 어머니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국수를 민 지 60년이 넘었다.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여동생이 하던 여관을 넘겨받아 주왕산 밑으로 들어왔다고. 어느덧 구순이 넘은 나이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당도가 으뜸인 청송사과. 마을로 들어선 이만기도 함께 열매솎기에 동참한다.

사과밭 천지인 마을 길을 걷다, 마당에서 사과를 씻고 있는 남매를 만난다. 오빠가 키운 사과로 6년째 사과식초 만들면서, 오빠의 뒷바라지까지 하는 여동생. 여든에 가까운 동생은 혼자 남게 된 오빠를 걱정하며 오빠를 챙기고 있다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정성으로 사과식초를 담그는 남매를 만나본다.

달기 약수와 함께 청송의 양대 명천으로 꼽힌다는 신촌 약수. 특히 이 약수에 닭을 넣고 삶으면 누린내를 잡아주고 살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닭백숙이 유명하다. 청송의 닭백숙은 닭을 부위별로 조리한다. 부드러운 다리는 백숙으로, 퍽퍽한 가슴살은 다져서 양념불고기로, 날개는 구이로 나가는데 그게 한 세트란다.

동네한바퀴 [사진=KBS]
동네한바퀴 [사진=KBS]

이만기는 시아버지께서 차려준 가게를 40년 가까이 운영 중인 부부를 만난다. 과거 펜팔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틔웠다는 부부. 약수로 만든 청송의 특별한 보양식, 부부의 닭불백숙 한 상을 맛본다.

이 외에도 5년 전, 이곳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튼 세 자매의 행복한 전원생활, 30년간 안경원을 운영하다 4년 전 귀농한 중년 부부, 그리고 커피 마시는 재미, 여행 다니는 재미로 사는 오지마을 억척 부부를 만나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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