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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폼·강태주 몸 미쳤다…액션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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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귀공자'의 주역 김선호와 강태주의 캐릭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귀공자'(감독 박훈정)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귀공자' 김선호가 광기의 추격자로 변신했다. [사진=NEW]
'귀공자' 김선호가 광기의 추격자로 변신했다. [사진=NEW]

김선호는 단 한 번도 타겟을 놓친 적 없는 프로 '귀공자' 역을 맡아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모습으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뽐낸다.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말끔한 수트 차림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벌일 때에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옷매무새와 구두를 정돈하고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거울을 보는 등 외양을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귀공자' 특유의 여유 넘치는 성격을 표현한 것.

"'귀공자'가 남들과 다른 지점들을 계속 찾아가고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힌 김선호는 카체이싱, 총격 액션, 와이어, 맨몸 액션 등 거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 캐릭터의 양면성을 극대화하며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귀공자' 강태주가 마르코로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사진=NEW]
'귀공자' 강태주가 마르코로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사진=NEW]

강태주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역에 발탁된 신예다.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캐스팅 직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복싱부 고등학생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은 받으며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그 결과 한 달 반 만에 미소년에서 복싱 선수의 몸으로 변신하며 악바리 근성을 여과 없이 발휘, 박훈정 감독과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라는 김선호 배우의 극찬처럼 '마르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강태주는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실제 복싱 선수와 스파링을 겨루는 등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귀공자'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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