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서민재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라며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폭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어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고 적은 휴대전화 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후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라고 교제 사실만 인정할 뿐 마약 투약 의혹은 부인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한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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