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학도 이사장이 서울 금천구 의료기기 부품 전문 기업 대일정공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8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서울 금천구에 있는 의료기기 부품 전문기업 대일정공을 찾았다.
1999년 설립한 대일정공은 고가 의료기기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회사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의 1차 벤더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의료헬스케어 산업 분야 대표 강소기업이다. 이날 김 이사장의 행보는 취임 이후 140번째 현장 방문이다.
중진공은 김 이사장이 취임 이후 140곳의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만료됐다.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할 시점이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현장경영의 고삐는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으로 고성장할 전망인 의료·헬스케어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대일정공은 초음파 장비, 엑스레이 프레임 등 주변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제품의 움직임, 기계적 강도, 부식, 도장 부분의 신뢰도 등 검사공정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럽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도 준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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