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객석 난입과 무릎까지 꿇은 무대로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열망을 폭발 시켰다.
3일 방송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진성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정미애, 이찬원, 양지은, 김수찬, 전유진,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불후의 명곡'에 이찬원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fc8627264bb314.jpg)
!['불후의 명곡'에 이찬원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6b6433e21b5a03.jpg)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경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MC 이찬원은 "저는 오늘 트로피 따러 갈 거다. 노리고 있다. 오늘 반드시 트로피를 탈 것이다"라며 시작부터 강력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더 프렌즈 특집'에서 절친 황윤성과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무승에 그쳤던 이찬원은 "너무 억울한 게 그 친구는 떨어지고 군대 갔다. 고통은 남아 있는 나의 몫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울엄마'를 선곡한 이찬원은 "어머니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싶다. 내가 가장 몰입해서, 주인공이 되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다. 이 노래로 우승하고 트로피를 타게 되면 꼭 어머니께 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또 이찬원은 과거 '미스터트롯'에서 자신에 대한 진성의 평가를 언급하며 "4년 전에 선배님께서 '이런 친구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주겠냐'고 하셨었다. 그 때 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길 정말 잘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선배님 이후 4년 만에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다"라며 '울 엄마' 무대를 꾸몄다. 반칙도 불사하겠다던 이찬원은 "모든 어머님들 사랑한다"라며 노래 도중 객석으로 난입했고, 관객들에 장미꽃을 선물했다.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양지은은 "무대가 너무 좋았다. 져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마지막에 무릎 꿇은 것은 너무 했다. 분명 대기실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해놓고는"이라며 귀여운 원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깜짝 놀랐다. 이찬원은 울림통이 크다보니 듣기 시원한 노래다. 트로트 기교가 완벽하다. 저 친구는 트로트계의 대들보"라며 극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