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등 국가재난 지원활동을 벌이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구호 인력들이 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는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투입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사무국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치유를 통해 해외 긴급 구호 활동을 무사히 마친 구호 인력들의 심리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작나무숲에서 시각적 피로감 해소와 심신 안정을 도모하는 숲산책 ▲활력 증진을 위한 두드림 모듬북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작나무 해먹쉼 등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튀르키예 지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지원인력·가족을 대상으로 ‘기적을 만드는 영웅도 힐링이 필요해’ 1차 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도 KDRT 사무국 인력 외에도 해외긴급구호대 구호 인력 150여 명을 대상(총 3회차)으로 심리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해외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혼신을 다해 인명구조에 매진한 긴급구호대원들에게 심리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를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극복 활동 참여자들을 위해 지속해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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