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승환 "'도전꿈의무대' 4승 도전, 회사 일과 병행 감사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도전 꿈의 무대' 4승 도전에 나섰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4승에 도전하는 이승환을 비롯해 금은별, 이라경, 원충연 신선아 부부, 김성훈이 출연했다.

이승환은 '진또배기'를 부른 가수 이성우의 아들이다. 고생 끝에 2008년 '진또배기'가 히트했지만,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던 이성우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승환은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래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에 부처님 오신날에 초대가 되어 무대에 섰다. 스님과 함께 계신분들이 축하한다고 많이 응원을 해주셨다"라며 "제가 회사 일을 병행을 하면서 노래를 하고 있다. 평일에 회사를 빠지면 제 일까지 하셔야 해서 미안하고 감사했는데 회사 직원들이 많이 응원해주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승환의 어머니는 "요즘 많이 알아본다. 아들 덕분에 제 얼굴이 알려진 것 같다"라며 "회사에서 많이 알아봐준다. 5승 응원해주신다. 정말 힘이 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걱정을 이젠 안 한다. 든든하게 옆에서 잘해주고 있다"라며 "다만 좋은 짝이 있으면 마음이 편할텐데 아직 좋은 짝을 못 만났다. 그거 하나 소원을 이루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아들이 빨리 결혼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승환은 "여러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전 노래와 결혼을 한 것 같다.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라며 "아버지와 함께 노래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아버지 몫까지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환은 임영웅의 '사랑역'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