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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측 "전직원 주장 사실 아냐, 이의신청 후 계속 다툴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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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HOT 장우혁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전 직원 A씨가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된 가운데 장우혁 측이 "전직원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걸 인정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25일 한 매체는 경찰이 지난 12일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WH크리에이티브 전 직원 A씨에 대해 검찰 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장우혁 '럽(SHE)' 콘셉트 이미지  [사진=WH CREATIVE]
장우혁 '럽(SHE)' 콘셉트 이미지 [사진=WH CREATIVE]

경찰은 A씨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무혐의로 판단했으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우혁이 전 직원에게 갑질 및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이에 장우혁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은 전직원 A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님과 피고소인인 A씨의 주장 사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이지 전직원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경찰이 작성한 결정서에 따르면 '고소인과 피의자 모두 범죄사실 내용에 대한 진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나 목격자 증언을 제출하지 못하므로 해당 글이 거짓 사실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므로, 해당 글이 사실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장우혁 측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해 계속 다툴 것이라 알렸다.

한편 2021년 6월 최초 폭로글 작성자 A씨는 1세대 아이돌 출신 B씨가 운영하는 소속사 연습생으로 생활하던 중 그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추가 폭로자 C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리며 논란은 커졌다. C씨는 B씨에게 폭언을 듣고 과도한 업무를 지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가 장우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커졌고, A씨와 장우혁은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아래는 장우혁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전문이다.

1. 본 자료를 받으시는 언론사 및 관계자분들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며, 장우혁님의 소속사 더블유에이치크레이티브는 장우혁님을 대리하여 본 건 배포자료를 배포드립니다.

2. 일부 언론에서는 2023. 5. 25.경 '장우혁 갑질 폭로한 전 직원, 사실적시 인정, 허위사실은 무혐의'라는 제목하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장우혁님의 입장이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3. 그러나 위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은 전직원 A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님과 피고소인인 A씨의 주장 사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이지 전직원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즉, 경찰의 결정 내용은 경찰이 작성한 결정서에 따르면 '고소인과 피의자 모두 범죄사실 내용에 대한 진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나 목격자 증언을 제출하지 못하므로 해당 글이 거짓 사실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므로, 해당 글이 사실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입니다.

4. 나아가 위와 같은 결정은 단지 경찰의 1차적 견해에 불과할 뿐이고, 전직원 A씨가 게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에 관한 많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무시한 결정이기 때문에, 장우혁님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하여 이의신청을 하여 계속 다툴 예정에 있으므로,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닙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사에서는 마치 위 전직원 A씨가 게시한 글이 사실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보도를 하셨는바, 위 기사를 접한 대중들로서는 전직원 A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따라서 본 소속사는 장우혁님을 대리하여 본 보도문을 전달 드리는 바입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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