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박현아 교수가 당 중독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 성균관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자산관리 전문가 이영주가 출연해 특강을 펼쳤다.
박현아 교수는 당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교수는 "달달한 맛은 탄수화물에서 온다. 단당류 이당류는 금세 소화가 되지만 다당류는 그렇지 않다. 몸에 들어가면 소화가 더디다. 단 맛이 느껴지는 것도 느리다. 그런 의미에서 단당류는 나쁜 당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나쁜 당은 갑자기 혈당을 올리고 도파민이 나온다. 그러나 인슐린도 함께 나와 갑자기 혈당 저하가 일어나고 나중엔 스트레스 호르몬까지 나온다. 그래서 다시 나빠진 기분을 위해 더 많은 당을 더 달게 먹어야 기분이 좋아지는거다. 그렇게 당 중독이 생기는 거다"고 강조했다.
하루에 당을 100g 이상 먹게 되면 '당 중독'이라 밝힌 박 교수는 "젊은 층의 경우 라면 빵 케이크 과자 탄산음료, 중장년층의 경우 국수류 떡 고구마 과일에서 나쁜 당 중독이 유발된다. 이걸 그대로 두면 당이 많아지기 때문에 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나를 안 굶겨야 폭식을 안 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하길 바란다. 가공식품도 줄이고, 달달한 음식과 음료수를 줄이길 바란다. 또 잡곡과 채소, 단백질 섭취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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