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폴란드 출신 프셰므스와브가 남다른 한류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물 건너온 남편들 영국 출신 피터 빈트,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 시나씨,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 미국 출신 딘 마이어스, 폴란드 출신 프셰므스와브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한국인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프셰므는 "폴란드에서 10대 때부터 한류에 빠져 있었다. 그 땐 한류가 없었다. 난 신화의 폴란드 1호 팬, 신화창조였다. 베이비복스도 방송으로 봤다. 그래서 '내 사랑 싸가지'라는 영화를 보고 하지원이 내 첫사랑이 됐다. 그래서 한국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잔은 "14년이 흘러가면서 '한국이야, 네팔이야?'는 아버지 어머니 중 하나 고르라는 질문과 같다. 한국 여자와의 사랑도 한국에 살면서 생긴 운명적이었던 것"이라 말했고, 알파고는 "아내에게 '나와 결혼하면 튀르키예 돌아갈 건데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아내도 한국을 떠나보고 싶다며 괜찮다고 하더라. 날 하나의 비행기표로 봤던 거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내가 한국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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