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택배기사' 제작진이 일본 게임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제작진은 조이뉴스24에 "'택배기사'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라고 전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달 '택배기사'의 예고편이 공개된 후 일본 네티즌이 '택배기사'가 2019년 11월 발매된 게임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데스 스트랜딩'은 게임계의 거장 코지마 히데오가 기획한 게임으로 멸망한 인류 문명 속에서 주인공이 미국 도시 연합 네트워크를 오가며 물품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사망한 대통령 딸 아멜리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택배기사'의 원작 웹툰이 시기상 게임 공개 보다 훨씬 먼저 연재가 됐기 때문에 표절 시비를 따지는 것이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택배기사'는 지난 12일 전 세계에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 속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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