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극 '부활'의 엄태웅과 이미 종영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이 극 중 비슷한 장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유사성을 발견한 장면은 '부활'에서 엄태웅이 울면서 밥 먹는 장면과 소지섭이 라면을 먹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 마지막회의 한 장면.
먼저 '부활' 속 장면은 동생 신혁으로 살아가게 된 하은이 극 중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을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 자신이 하은이라는 사실과 동생의 죽음을 어머니에게 알리지 못하는 슬픔이 뒤섞인 모습이다.
소지섭 역시 '미사'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끝내 자신이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한 채 죽음 직전 어머니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뒤돌아선다.

실제로 한 포털 사이트의 연예게시판에서는 엄태웅의 밥 먹는 모습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미사'의 모습과 비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엄태웅에 대해 "사실 소지섭씨의 라면 먹는 모습도 잊혀지지 않지만 엄태웅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밥 먹으면서 울기 힘들었을텐데 화이팅이다"라는 격려도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또다른 네티즌은 "미사에서 지섭군이 라면 먹고 울었을 때 엄청나게 울었다. 스토리상 '미사'의 장면이 더 슬프게 느껴진다"는 글을 남겨 '미사' 쪽을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드라마를 직접 보지 못했어도 저 장면 만으로도 슬픔이 느껴진다"며 두 배우를 모두 칭찬하고 있다. 엄태웅과 소지섭은 각각 '부활'과 '미사'에서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으며 확고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덧붙여 "MBC '네 멋대로 해라'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복수(양동근)가 상추쌈을 입에 넣은 채 아버지의 눈을 피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명장면이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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