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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보이그룹 옛말"…르세라핌·에스파, 5월 新기록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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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과 에스파가 연달아 K팝 걸그룹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썼다. 5월 걸그룹 대전이 불붙은 가운데 (여자)아이들까지 가세한다.

5월 그야말로 대세 걸그룹들의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쓴 것은 물론 '팬덤' 지표로 꼽히는 음반 전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르세라핌과 에스파가 각각 자신들의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르세라핌과 에스파가 각각 자신들의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 팀은 지난 1일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매한 르세라핌이다. 이어 에스파가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월드(MY WORLD)'로 컴백했고, (여자)아이들이 15일 미니 6집 'I feel'(아이 필)로 돌아온다. 일주일 간격으로 대형 걸그룹들이 컴백하며 유례 없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음원차트는 걸그룹들이 쥐고 있다. 귝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는 지난 4월 컴백한 아이브의 'I AM'이 롱런 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이 2위, 에스파의 '스파이시'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걸그룹 노래들로, 10위권 내에 아이브의 '키치'(4위)와 지수의 '꽃'(6위), 뉴진스의 '디토'(9위)까지, 무려 6곡이 걸그룹 노래다.

'음원은 걸그룹, 음반은 보이그룹'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팬덤 결집력과 소비력이 강한 보이그룹들이 음반차트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4세대 걸그룹을 필두로 음반판매량도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 4월 컴백한 아이브도 초동 110만장 기록을 쓰며 자체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브의 흥행은 르세라핌, 에스파가 이어받았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UNFORGIVEN'(언포기븐)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총 125만 8천11장 판매됐다. 데뷔 앨범 'FEARLESS'가 30만 장,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56만 장의 초동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정규 앨범은 무려 4배, 2배 이상 광폭 성장한 수치다. 발매 첫날에만 102만 장 이상 판매되며 전작 'ANTIFRAGILE'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세라핌이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쓰며 축포를 터트리자마자 에스파가 단숨에 그 기록을 넘었다.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 169만8천78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SM 소속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이자 에스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전작 'Girls'(걸스)의 초동 112만6천68장으로 기록한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타이틀을 다시 한번 거머쥐었다. 특히 발매 첫날 판매량 137만 장으로,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파워를 입증했다.

(여자)아이들 단체 콘셉트 포스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단체 콘셉트 포스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여자)아이들의 미니 6집 'I feel'(아이 필)이 선주문량 110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love'(아이 러브) 선주문 60만 장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5월에만 벌써 두 번째 신기록이 터져나온 데다, 세 번째 밀리언셀러 탄생을 예감케 한 것.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팝 걸그룹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4인조 걸그룹 피프피 피프티는 빌보드 핫100에서 19위에 오르며 기적을 썼고, 데뷔조를 확정한 YG 신인걸그룹 베이몬스터는 프리데뷔곡 '드림'으로 블랙핑크 아성에 도전한다. 이들은 데뷔 전 연습생 신분으로 K팝 걸그룹 최단 기간인 129일 만에 유튜브 채널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썼다.

4세대 걸그룹 돌풍에 이어 각 소속사들의 5세대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라, 당분간 이같은 인기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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