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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도 못 마신다…임창정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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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에서 '손절' 당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의 소주 브랜드 '소주한잔'은 보유 중인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가수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임창정은 지난 2월 자신의 히트곡에서 따온 소주 브랜드 '소주한잔'을 론칭했고, 세븐일레븐에 출시했다. 임창정은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임창정이 최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주 한 잔' 판매 중단을 알렸다. 유통과 광고계는 제품의 이미지와 소비자들의 심리가 매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업계로, 이미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손절'에 나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의 한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었지만,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최근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임창정은 주가조작세력 투자에 투자금을 맡겼다가 손실을 입었다. 올해 초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 원을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재투자했다가 60억원 가량의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 세력이 자신의 명의로 신용매수로 명의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일당이 주최한 이른바 '1조 파티'와 투자자 행사 등에 참여하는 등 이번 사태 관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 임창정 측은 "친분 때문에 참석한 행사"라며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고 거듭 해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는 자본시장법 위반·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받았고, 이날 영장심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라 대표를 포함해 그의 측근이자 투자자 모집책인 변모씨와 프로골퍼 출신 안모 씨 등 3명이 검찰에 체포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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