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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상철 교수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아닌 기초대사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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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이상철 교수가 심혈관 질환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전혜진 교수, 손영제 교수, 이상철 교수, 서상교 교수가 출연했다.

이상철 성균관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상철 성균관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상철 성균관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전했다.

이상철 교수는 "혈압이 올라가면 두통이 올 수도 있긴 하지만 90%는 그렇지 않다. 아주 드물게 250 정도까지 갈 수 있는데 그 때는 고혈압성 응급이라고 한다. 극심한 두통이 와서 전체 시야도 흐릿해진다. 그럴 경우엔 낮춰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놀라면 심장이 약하다? 아니다. 뇌가 놀라면 심장이 반응을 하는 거다. 심장이 약하면 피가 공급이 안 되어 숨이 차고 기력이 없어지는 거지 놀라거나 하는 건 없다"라며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고지혈증 환자는 달걀 노른자를 먹으면 안 된다? 이것도 오해다"라며 "중요한 건 골고루 적게 드시는 거다.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족냉증은 혈액 순환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기초대사량이 부족한 분들에게 온다"라며 "혈액 순환 자체가 잘못된 말이다. 늘 순환이 되는데 피가 공급이 잘 되느냐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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