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영 '종이달' 김서형, 이시우와 이별…잔잔한 파국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종이달' 김서형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긴 여운을 남겼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최종회를 맞았다. 자신의 행동이 선의라고 믿으며, 가짜 행복을 위해 남의 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던 이화(김서형 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져버린 거짓말에 깊게 빠져버린 이화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그려졌다.

'종이달' [사진=KT스튜디오지니]
'종이달' [사진=KT스튜디오지니]

갑작스러운 은행 감사 소식에 놀란 이화는 그간 자신이 저지른 모든 횡령의 증거를 태워 없애려 했고, 때마침 그녀의 집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더 많은 돈에 손을 대며 점점 늪에 빠진 이화는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했다. 아슬아슬한 삶을 지속하던 이화는 오랜만에 만난 민재 마저 예전의 순수함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고,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연락을 피하던 민재는 결국 "당신에게서 나가게 해줘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던 중 폐기해야 할 돈에 손을 댄 정황이 드러나며 자취를 감춘 루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민수가 이화를 찾아왔다. 진작 루리의 횡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민수에게 이화는 왜 모른 척 했냐고 물었고, 민수는 타버릴 돈 때문에 루리가 잘못될까봐 그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숙자의 집에 숨어있던 루리는 결국 전 남친에게 납치 당했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본사까지 자신을 쫓아온 병식을 보고 경악한 이화는 병식의 사업 파트너가 자신의 횡령을 눈치챈 것을 알고 당황했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그가 요구한 대로 돈 세탁에 가담했고 급기야 병식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말았다. 해외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민재에게 전화를 건 이화는 "그냥 사고였어요. 그것 말고는 우린 아무 것도 없었어요" 라고 말했고, 민재는 오열했다.

모두에게 이화가 살인 혐의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을과 선영은 당황했고,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이던 이화는 우연히 납치됐던 한 소년을 구하게 됐고, 그 소년의 집을 찾아주며 잠시나마 고요함을 찾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낯선 곳에 선 이화. 달을 바라보는 그녀의 초연한 표정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종이달'은 지니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영 '종이달' 김서형, 이시우와 이별…잔잔한 파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