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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울고불고' 김갑수, 결국 사과 "저격 의도 없었지만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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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박은빈의 대상 수상소감을 지적한 것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김갑수는 8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을 언급해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안녕치 못했다. 편치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박은빈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최욱은 "수상 태도에 대한 비판을 하셨다. '울지 좀 마라', '감정 과잉이다', '인사 좀 그만해라'라며 경직성을 비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해명을 하겠다"라고 말한 김갑수는 "박은빈 씨 저격 의도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들렸다면 말한 제가 잘못한 거다"라며 사과했다.

또 김갑수는 "좋은 뉴스가 없는 세상에 '백상예술대상' 정말 축하하고 기뻐했다. 근데 어디서 삐끗했냐면 평소 느끼던 3가지 지적을 했다. '수상소감에서 내용 없이 감사만 표하는 거 곤란하다', '다수의 사람 앞에서 감정이 과잉이 되어 자기 통제가 전혀 안 이뤄지는 건 미성숙한 사회 모습이다', '예의라는 이름의 과잉된 행동' 이게 평소 제 지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뭘 잘못을 했냐면 중간쯤에 박은빈 이름이 나온다. 심한 분은 따로 있었는데 그 사람은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대상 수상자인 박은빈 씨가 기뻐서 눈물 흘리는 행동을 얘기했는데 표현이 사람을 조롱하는 게 됐다"라며 "감정 통제나 과잉된 예의라는 행동에 대해 한 번쯤 생각했으면 좋겠다 였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날 스피치에서 박은빈 씨 수상소감 내용이 되게 좋았다. 하지만 정말 내용이 없었던 분이 대부분이었다"라며 "박은빈 씨는 훌륭한 배우인데다가 배우로서 감격한 마음을 전한 것인데 저격할 의도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갑수는 지난 1일 '매불쇼'에 출연해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 근데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이게 무슨 예의냐"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갑수는 "이게 난 품격이라는 것도 있어야 되고, 심지어 열여덟 살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 씨한테 좀 배워라. 가장 우아한 모습을 송혜교 씨가 보이는데"라며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제일 교과서"라고 다른 배우와 비교까지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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