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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백상예술대상] 역대급 파급력 '나는 신이다', 아쉬운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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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3 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무관에 그쳤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개최됐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당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교양작품상 후보로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이날 교양작품상은 MBC 경남 '어른 김장하'에게 돌아갔다. 이어 사회적으로 가장 강한 울림과 임팩트를 전하는 작품에게 수여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 역시 영화 '다음 소희'에 수여되면서 '나는 신이다'는 무관에 그쳤다.

'나는 신이다'는 JMS 총재 정명석씨를 포함, 오대양 박순자씨, 아가동산 김기순씨, 만인중앙교회 이재록씨 등 자신을 신이라 칭하며 신도들의 삶을 지옥으로 내몬 이들을 조명했다. '더 의심하지 못한 죄'로 인간을 신으로 받아들이며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 그리고 이들이 따랐던 메시아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추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포착했다.

특히 JMS 정명석 에피소드는 우리나라 사회를 흔들며 거센 후폭풍을 만들었다. 정명석이 여성 신도를 상습 성폭행하고 세뇌 및 테러 위협과 협박을 일삼은 사실이 JMS를 탈퇴한 이들의 증언으로 알려지게 된 것.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담기면서 넷플릭스 국내 시청 1위에 오르는 등 큰 파급력을 일으켰다.

하지만 전 재산을 기부하면서도 모습을 감추려 했던 이 시대의 '진짜 어른' 김장하의 모습을 조명한 '어른 김장하'의 깊은 울림, 사회에 가려진 청소년 노동 문제를 심도 있게 조명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다음 소희'의 강렬한 외침이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의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나는 신이다'는 아쉽게 무관에 머무르게 됐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하 영화·드라마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품상= 넷플릭스 '더 글로리' ▲남자 최우수연기상= 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여자 최우수연기상= 송혜교(더 글로리) ▲연출상= 유인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자예능상= 김종국(짐종국, 런닝맨) ▲여자예능상= 이은지(뿅뿅 지구오락실, 코미디빅리그) ▲예능작품상= '피식대학-피식쇼' ▲교양작품상= MBC 경남 '어른 김장하' ▲예술상= 류성희(작은아씨들) ▲남자조연상= 조우진(수리남) ▲여자조연상= 임지연(더 글로리) ▲극본상= ▲남자신인상= 문상민(슈룹) ▲여자신인상= 노윤서(일타스캔들)

△영화 부문

▲대상= '헤어질 결심' ▲작품상= '올빼미' ▲남자 최우수연기상= 류준열(올빼미) ▲여자 최우수연기상= 탕웨이(헤어질 결심) ▲감독상= 박찬욱(헤어질 결심) ▲남자조연상= 변요한(한산:용의 출현) ▲여자조연상= 박세완(육사오) ▲시나리오상(각본상)= 정주리(다음 소희) ▲예술상= 이모개(헌트) ▲신인감독상= 안태진(올빼미) ▲남자신인상= 박진영(크리스마스 캐럴) ▲여자신인상= 김시은(다음 소희)

△연극 부문

▲연극상= '당선자 없음' ▲연기상= 하지성(틴에이지 딕) ▲젊은연극상=극단 지금아카이브

△통합부문

▲ 인기상= 박진영 아이유

▲ 구찌 임팩트 어워드 = '다음 소희'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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