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진영과 김시은이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 됐다.
![배우 박진영과 김시은이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틱톡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8aa61d19c19e4.jpg)
이날 박진영이 '크리스마스 캐럴'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다음 소희' 김시은이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이름 듣고 깜짝 놀라셨을텐데 본명 맞다"라며 "김성수 감독님께 저에게 이 역할을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이 무거운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정해주신 제작사 관계자, 소속사 식구들 다 감사하다. 군대 다녀와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시작이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처럼 오래 오래 연기하겠다. 부모님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시은은 "너무 떨린다. 빛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다음 소희'들을 위한 걱정일 수 있고 아직도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소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희 중 한 명으로서 때로는 이 세상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해서 행복보다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오늘은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나날이 많았다. 그런데 살다 보니 상도 받는 날이 오는 것 같다"라며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소희들에게 힘들 때는 힘들다고, 아플 때는 아프다고 얘기하고 그렇게 건강하게 사랑 받고 사랑을 주고 같이 잘 살아보자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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