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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솔희 "하차, 아쉽고 힘든 결정…과분한 사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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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김솔희 아나운서가 2년만에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은 '요즘 세상에 애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김솔희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

'아침마당' 김재원, 김솔희 아나운서 [사진=KBS]
'아침마당' 김재원, 김솔희 아나운서 [사진=KBS]

이날 김솔희 아나운서는 "나로서도 참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라면서 "입사해서 14년간 데일리 생방송을 계속 진행하다보니 아나운서 김솔희는 화려한데 내 자신은 방전이 되었다. 몸도 마음이 쉬어야 겠다는 생각에 힘들게 결정했다"고 2년 만에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비워야 채워지고 물러서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헤어져야 새로운 만남을 기약할 수 있다"라면서 "아침마당는 크고 따뜻한 울타리였다. 왜 30년 넘게 사랑받을 수 잇었는지 느꼈다. 많은 분들 만나 이야기 들으며 영광이었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인데 과분한 사랑 보내주셔서 좋은 기운 많이 받고 간다"라면서 "다음엔 다른 프로그램에서 해사하게 또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마당'은 5월1일부터 김재원 아나운서, 염지인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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