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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韓 인기 예상 못해, 오히려 불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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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서울용산에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7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서울용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캐슬]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7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서울용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캐슬]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인터뷰에 앞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봐주실 줄 상상도 못했다. 스스로 매우 놀랍다. 지난번에 왔을 때 '300만 관객 넘으면 오겠다'고 했는데 다시 오니 500만 관객이 넘었더라. 정말 감사 인사를 위해 한국에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신카이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한국 내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카이 감독은 "일본에서 12년 전 재해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분들이 즐겁게 봐주실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이 없었다. '너의 이름은'은 알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영화라 생각했지만, 이번엔 일본 사회를 그려낸 부분이 있어서 불안했다. 결과적으로 '너의 이름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는 걸 알게 돼 안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내 인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히려 내가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라면서도 "20년 정도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데, 2004년 이후 신작 만들 때마다 한국을 찾았다. 그 사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정치적으로 좋았던 적도 있고 좋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과 상관없이 매번 한국을 찾았고 소통했다. 그렇게 한국 분들과 소통해온 결과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게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31일 만에 올해 최단 기간 400만 돌파에 성공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35일 연속 1위 기록을 세우며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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