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김민재가 군 입대를 발표했다.
2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재는 한석규를 향한 존경심을 표하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사부님이다. 어떤 마음을 다 표현해도 모자랄 만큼 너무 감동적인 선배님이다. 나에게 정말 사부님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규는 "눈물이 살짝 고일 것 같다. 고맙다 민재야"라고 말한 뒤 "민재가 7월에 군대를 간다. 시즌1 민재를 만났을 때 '군대 빨리 갔다와'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민재를 포함해서 같이 공연하고 있는 후배들, 두고두고 내 인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시간을 곱씹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김민재의 군대 발표에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그러자 김민재는 "내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선배님이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됐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됐는데 잘 됐다. 20대 첫 작품이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이다.
이번 시즌3에는 김사부 역 한석규를 중심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등 성공 주역들이 시즌2에 이어 함께해 돌담병원의 세계관을 잇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4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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