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인기가요'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추모했다.
23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해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몬스타엑스 형원 대신 NCT 도영이 스페셜 MC로 김지은과 함께 했다.
두 사람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차분하게 진행을 했다. 이날 1위는 아이브의 '아이엠'(I AM)이 차지했다.
김지은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다. 문빈 씨가 안타깝게 저희 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영은 "항상 환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를 주신 분이라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늘 빛났고 열정적이던 그의 모습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고인을 애도
아이브의 앙코르 무대 대신 MC와 출연자들 모두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제작진은 "故 문빈 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자막으로 애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2일 오전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문빈의 친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는 부모님과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 빈소를 지켰다.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고인이 가는 길을 함께 했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고,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