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이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향년 25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상주는 부모님과 여동생 문수아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 문빈은 어린이 패션 모델로 활동하다 2006년 그룹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당시 꼬마 유노윤호로 등장했다.
2009년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문빈은 김범의 아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후 2016년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팀 내 메인댄서이자 서브보컬로 활약했다.
2020년엔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했다. 문빈&산하는 총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는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수 데뷔 이후에도 문빈은 드라마 '투비컨티뉴드' '열여덟의 순간' '인어왕자' 등에서 활약해 왔다.
문빈&산하는 22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산티아고,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등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5월엔 부산에서 열리는 '제29회 드림콘서트-부산' 참석도 계획돼 있었다.
문빈은 동생 문수아와 함께 아이돌 남매로도 관심을 모았다. 문수아는 걸그룹 빌리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한편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라며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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