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산업이 18분기 동안 연속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2/4분
기 20억 달러 분수령을 넘어서 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
다.
이 같은 결과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실시한 Internet
Advertising Bureau (IAB)의 인터넷 광고 매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41억 달러 매출은 작년 총 매출액인 46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
다. 또 조사 결과, 올해 2/4분기 매출은 1/4분기보다 1억 7,100만 달
러, 즉 8.8% 증가했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2억 달러, 즉 127.3% 증가
했다.
IAB의 리치 레퍼지 회장은 "온라인 광고 산업이 지난 몇 년 동안의 폭발적
인 성장세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지만 한 분기 동안 매출이 20억 달
러를 넘은 것은 인터넷이 광고주와 마케터들에게 강력한 매체로 자리잡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 광고 산업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전통적인 광고주들의
온라인 광고가 현저하게 늘고 있다”며 “이제 광고 사회는 더 이상 ‘무조
건 실행해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을 쓰지 않고 인터넷이 브랜드
구축과 직접 마케팅 미디어로 시장 점유를 높여준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온라인 광고비 지출을 주도한 분야들은 소비자 관
련 (30%), 컴퓨터 (17%), 금융 서비스 (15%), 비즈니스 서비스 (10%),
미디어 (9%) 등이다.
또 매출의 대부분 (95%) 이 현금 거래였고 패키지 거래는 총 매출의 5%였
다. 배너 광고가 여전히 2/4분기 동안 50%의 비율로 사용돼 주도적인 광
고 형태였다. 스폰서쉽은 27%, 분류 광고는 7%, 참조 형태는 4%, 삽입
광고는 3%, e-메일 2%, 리치 미디어 2%, 키워드 검색은 1%를 구성했다.
인터넷 광고 가격 모델은 2/4분기 동안도 변함없이 복합적인 형태의 계약
이 46%, 임프레션에 기초한 CPMs 계약이 44%, 실적에 기초한 계약이 10%
를 이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뉴미디어 그룹 담당 톰 하이랜드는 "장기적으
로 볼 때 인터넷의 강력한 힘이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가겠지만 곳곳에 약
간의 장애가 있을 것이다”며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중요한 사실은 온라
인 광고가 폭발적인 매체 성장 속도에 맞추어 증가하고 있으며 점차 분명
한 성격의 사이트와 포탈에 광고가 집중돼 트래픽이 높은 곳으로 자금이 흐
르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동안에만 작년 한 해 동안의 매출액을 달성해 이런 속도
로는 올해 총 매출액이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고 예상
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뉴미디어 그룹에서 실시하고 있는 '광고 매
출 보고서'는 분기마다 발표되며 1996년부터 조사가 시작됐다. 이 보고서
는 수천개의 사이트를 대표하는 200개 이상의 회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
탕으로 한다.
/korea.internet.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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