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2기' 박은혜 "한상진, 17년 절친…삶의 모든 과정 지켜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상진이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2기 MC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진행된 '당결안 2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진은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됐다"면서 "'당결안' 1기를 재밌게 봤다. 실제로 내가 해보고싶었던 프로그램이라 제안 받고 1분도 고민 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기존 MC인 박은혜와 '절친'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고. 한상진은 "드라마 촬영에서도 먹지 않던 공진단을 혼자 챙겨먹고 있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은혜는 "한상진과 전화통화를 하면 기본 1시간"이라면서 "평소 한상진은 친한 친구들과 커피숍으로 3차를 간다더라. 주변에 여사친들도 많다"고 한상진의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7년 드라마 '이산'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박은혜는 "대본리딩 때 (한상진이) 동갑이라고 다가왔다. 결혼부터 내 삶의 모든 과정을 아는 절친"이라고 했고, 한상진은 "서른살에 만나 어느덧 17년 친구"라고 밝혔다.

'당결안 2기'는 이혼 위기의 부부들이 합숙 끝에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2기로 돌아오는 '당결안'은 1박2일 합숙기간 동안, 기존에는 없었던 '컬러 제도'를 도입했다. '빨강&파랑&노랑' 부부들과 합숙 현장에서 함께할 3MC는 박은혜, 한상진, 정혁이 나선다.

18일 밤 10시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