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제훈이 표예진과의 연기 호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제훈은 17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제훈은 표예진과의 미묘한 러브라인 및 관계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제훈은 "고은이 도기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있고, 도기는 아무래도 무지개 운수 사람들 중 고은을 더 보호하고 아껴주려는 마음이 있다. 그런 친구라 생각한다. 16회 말미에 에필로그처럼 그려지는 모습에서, 고은이 도기에게 은연중에 마음을 표현하는데 도기는 곧이곧대로 텍스트로만 받아들이는게 웃겼다. 왜 그 마음을 몰라주지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제로는 표예진이 정말 편하고 연기를 주고 받을 때 믿음이 있다. 현장에서는 웃기 바쁘다. 서로 장난치기 바쁘다. 시즌2에서 앙상블을 이뤄 팀워크 보여주는 장면이 많아서 외롭지 않았다"며 "특히 지하정비실 연기는 하루 종일 찍어 지치기 마련인데 웃고 떠드느라 정신 없었다. 도기의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데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근 표예진이 각종 예능에서 이제훈을 이상형으로 꼽은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 시즌3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닌지"라고 말하며 부끄러워 하다 "고맙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제훈은 지난 16일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화려한 액션과 버라이어티한 부캐플레이로 시즌1보다 한층 강력해진 김도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모범택시2'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21%, 수도권 21.8%, 분당 최고 25.6%, 2049 8.2%를 얻으며 2023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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