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제7회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 가수 조관우가 오랜 팬과 트레킹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제7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15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조관우는 트레킹 교실 홍보대사로서 봄비 내리는 북한산 트레킹을 함께 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관우의 오랜 팬 김경화 씨가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트레킹 교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산에 왔다"고 벅찬 마음을 전한 조관우는 "'늪'을 만들 때 팔공산에서 살았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산에 오니 마음이 정화된 기분"이라 밝혔다.
조관우는 "그동안 '와야지 와야지' 하면서 산에 오지 못했는데 모처럼 산에 와서 좋은 기운을 얻고 나니 다시 음반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 음반 제작 의지를 드러냈다. 또 조관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교복 입고 다녔던 팬이 대전에서 올라왔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조관우의 오랜 팬 김경화 씨는 "조관우 오빠가 산을 좋아해서 예전에도 함께 뒷산 산책을 종종 함께 해왔다"며 "조관우의 오랜 팬이자 트레킹 교실 취지도 너무 좋아서 대전서 올라와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화 씨는 "봄비 내리는 자연을 즐겨보니 너무 아름답고 좋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봄기운을 받고 행복한 트레킹 즐긴 뒤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트레킹을 하며 주변의 휴지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환경 보호에도 힘쓰는 등 에코 프렌들리한 모습을 보여줘 주변의 귀감이 됐다.
이번 행사는 우이령길을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우이령길은 북쪽 도봉산과 남쪽 북한산 경계를 잇는 곳으로 4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으나 최근 탐방 예약제로 개방됐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만큼 자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완만한 숲길이라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다.
이날 트레킹에서는 산길을 걸으며 친환경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플로깅(Plogging)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은 주변의 휴지와 쓰레기를 주우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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