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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주운전 호란 출연 사과 "제작진 잘못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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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호란이 세 번의 음주운전 후 '복면가왕'에 출연해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진이 사과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9일 방송한 399회 관련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복면가왕' 호란의 출연 이후 시청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호란의 출연 이후 시청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MBC]

제작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방송 후 시청자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시청자와 현 시대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호란이 복면가수로 출연해 가왕 결정전까지 올랐다.

이날 호란은 정체를 공개한 뒤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따뜻한 응원 덕에 용기를 내서 끝까지 있을 수 있었다"며 "오늘 노래하며 너무 행복했다.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 운전 후 사고를 일으켜 벌금 700만원 약식 기소를 처분받은 바 있다. 특히 호란은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난 바, 호란의 세번째 음주운전은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호란이 출연한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쇄도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운전 상습범 호란 출연에 항의한다", "출연할 사람이 그렇게 없냐", "음주운전 독려 방송이냐", "범죄자의 복귀를 돕는 방송은 폐지해야 한다", "이 나라는 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하냐" 등 '복면가왕'의 호란 섭외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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