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CJ ENM이 안준영 PD의 재입사와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CJ ENM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CJ ENM은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다"며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CJ ENM 관계자는 3일 조이뉴스24에 "안준영 PD가 지난해 퇴사 후 올해 4월 Mnet 음악사업부로 재입사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안준영 PD가 본인의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Mnet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걸로 결정했다"며 재입사를 받아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안준영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전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 특정 소속사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제공받고 해당 기획사 연습생이 데뷔 그룹에 뽑힐 수 있게 투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법원 3부는 2021년 3월 11일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철 CP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안준영 PD는 2021년 11월 4일 출소했다.
아래는 CJ ENM 공식 입장 전문이다.
엠넷(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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