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 도전자 한태웅을 비롯해 한지안, 이승환, 안철민 밴드, 이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이 불러 더욱 화제가 됐던 '진또배기'의 원곡자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18년 6월 어느 날 행사에서 노래하던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아버지와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투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너무 돈만 보고 살아온 것 같다. 여행도 못가고 외식 한번 못하고 미안하다. 너무 후회가 된다'라고 하셨다"라며 "그 후 매일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2019년 '가요무대'에서 '진또배기'를 부를 예정이었는데 결국 그 무대엔 서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못 다 핀 꿈을 피우기 위해 가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은 그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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