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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혼전임신 발각에 긴장감↑…시청률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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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백진희의 혼전 임신 발각으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회는 1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20.8%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1회 시청률 17.7%보다는 높다. 통상적으로 주말극의 경우 토요일보다 일요일 방송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진짜가 나타났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오연두(백진희 분)는 쌍생아 상실 즉, 쌍둥이였던 아이가 한 명이 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병원을 뛰쳐나갔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이런 그녀가 계속해서 신경이 쓰였고, 보는 이들조차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오연두는 공태경의 산부인과를 찾은 뒤 뱃속 아기를 지워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초음파 결과, 쌍둥이였던 아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당황스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극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의 산부인과로 찾아가 충격 발언을 했다.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쇼윈도 부부를 제안했고, 급기야 공태경의 엄마 이인옥(차화연 분)의 상처까지 들추며 공태경의 마음을 흔들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태경과의 결혼을 위해 이인옥을 이용, 선전 포고를 한 셈이다.

공태경이 절연을 선언한 뒤 공가네 가족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변했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의 짐을 집에서 모두 빼버리는가 하면 이인옥은 공찬식(홍요섭 분)에게 메모지만을 남긴 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가출에 나섰다.

오연두는 사랑에 이어 일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학원 대표 강사는 초음파 사진으로 오연두의 혼전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학원을 그만두라는 협박까지 했다. 일타강사라는 목표를 눈앞에 뒀던 오연두는 학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신의 혼전임신 폭로 글을 발견했다. 방송 말미 원장과 대표 강사의 선 넘는 발언으로 오연두는 화가 치밀어 올랐고 이에 참지 못한 그녀는 "이렇게 더럽고 치사한 데선 나도 일 못해"라고 말하며 분노를 폭발했다.

오연두가 미련 없이 뒤돌아선 것도 잠시, 원장실 문을 열고 나오자 오연두의 가족 강대상(류진 분), 오동욱(최윤제 분), 오수겸(정서연 분)이 멍한 표정으로 서 있어 긴장을 고조시켰다.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2일 저녁 8시5분에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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