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박수홍 "청춘 바쳐 일했지만 많은 것 빼앗겨"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박모 씨와 그의 아내 이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4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박수홍 프로필 사진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90345f8aa9cff9.jpg)
박수홍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친형 부부가 재판에 넘겨진 뒤 박수홍이 법정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수홍은 재판을 앞두고 "가족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평생 부양했다.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많은 것들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 노력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왔다"며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하겠다"고 말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박수홍은 2021년 6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86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박수홍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무단 인출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박수홍의 친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습니다.
◆'더글로리' 차주영 "가슴 노출신 CG, 부담 없었다"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파트2 속 파격 노출신의 진실을 전했습니다.
차주영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인터뷰에서 "노출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차주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8b003d87024954.jpg)
이어 "단지 그 전과는 다른 체형과 스타일로 나오다 보니까 저 스스로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노출신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라며 "혜정이가 유일하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신이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없었다"라고 선정적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차주영은 박연진(임지연 분) 앞에서 셔츠를 벗어던지는 파격 노출 신을 소화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완벽한 몸매에 CG설, 대역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주영은 "많은 논의가 있었던 장면"이라며 "저도 준비를 했고 대역도, CG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제가 다 하면 좋겠지만 설정 자체가 가슴 수술을 한 친구라 그걸 입히기 위해 CG가 필요했다. 셔츠신에 등장하는 몸은 제 것이고, 필요한 부분만 CG를 붙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준(박성훈 분)과의 목욕신에서는 얼굴이 드러나는 건 제 모습이고 뒷모습이 대역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차주영은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 무리에서 허영심에 찌든 최혜정 역을 맡아 송혜교,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김건우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습다.
◆방시혁, 방탄소년단 군입대·재계약 입 열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및 완전체 결성 시점, 재계약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및 재계약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POP의 미래' 관훈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브]](https://image.inews24.com/v1/5772e1bbf6895b.jpg)
방시혁은 "군 문제가 뜻대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다녀온 뒤엔 복귀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그래서 약속된 어떤 해에 복귀한다고 정할 수 없다"며 "하지만 희망한다는 '희망'을 두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건 양자가 이야기한 부분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시혁은 "입대 시점은 개인정보에 가까워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 기존에 밝힌 것처럼 입대 시점이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계약 문제는 사회적 파장이 크다. 투명성을 위해 계약 기간을 공개했는데, 현재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 있다"며 "그 기간이 끝나고 (재계약 여부를) 말하는 것이 아티스트와 팬에 대한 예의"라 덧붙였습니다.
◆고소영, 6년만 예능 복귀 '꽃보러, GO소영'
배우 고소영이 6년만에 복귀합니다. 복귀작은 드라마가 아닌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15일 프로그램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고소영이 몇년 전부터 제작진과 꾸준히 대화를 나눠왔고, 최근 '꽃보러, GO소영'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소영이 꽃집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 될 전망으로, 게스트도 여럿 출연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중 첫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고소영이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열린 팔라초 펜디 서울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 기념 애프터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5f7cda4c2068.jpg)
'꽃보러, GO소영'은 고소영이 직접 꽃집 사장으로 변신해 각종 사연에 맞는 꽃을 만들어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리티쇼. 고소영은 그간 SNS 등을 통해 남다른 꽃꽂이 실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연출은 CJ ENM과 SM C&C 등에서 활약해 온 김지욱 PD가 맡습니다.
한편 고소영은 2017년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후 휴식기를 가져왔습니다. 예능 출연은 2011년 스토리온 '고소영의 행복한 파티' 이후 12년 만입니다.
◆'더글로리' 파트2, 공개 3일만 넷플릭스 1위…1억2446만 시청시간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시청 시간 집계 결과 1억 2446만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b92b22c13b8880.jpg)
특히 '더 글로리' 파트2는 10일 공개 후 단 3일 만의 집계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권 TV부문 1위는 '너의 모든 것'(YOU) 시즌4로, 해당 기간 동안 7천581만, 비영어권 TV부문 2위 'Wrong Side of the Tracks' 시즌2는 3천908만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 글로리' 파트2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파트2에서는 완벽한 복수 결말을 담았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