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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혜진, 박신혜 엄마 된다…'닥터슬럼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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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혜진이 '닥터 슬럼프'에 출연한다.

10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장혜진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닥터 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에 참석했다.

배우 장혜진이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장혜진이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닥터 슬럼프'는 전도유망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의사 일을 그만두고 옥탑방에 사는 두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역도요정 김복주', '그 남자의 기억법', '한 사람만'의 오현종 감독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장혜진은 극중 여자 주인공인 남하늘(박신혜 분)의 엄마 역을 맡아 박신혜와 모녀 호흡을 맞춘다. 하늘은 의대 교수에게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의학계에서 괴롭힘으로 길들이는 규율을 지칭하는 용어)을 당하다 병원을 뛰쳐나온 인물.

이에 아픔을 겪게 되는 하늘이 가족, 특히 엄마와 완성하는 서사는 '닥터 슬럼프'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서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여신강림',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다양한 엄마의 얼굴을 그려냈고,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세영과 놀라운 호흡을 완성한 바 있어 이번 '닥터 슬럼프'에서 박신혜와 보여줄 모녀 케미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소울메이트'에서는 하은(전소니 분)의 엄마로 분해 찡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는 장혜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닥터 슬럼프'는 최태준과 결혼 후 아들을 출산한 박신혜의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또 박신혜와 박형식이 2013년 방송된 SBS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남녀주인공으로 재회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박신혜, 박형식, 장혜진을 비롯해 윤박, 현봉식 등이 출연하며, 3월 중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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