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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실패한 SM 공개매수, 카카오도 '빨간불'…15만원 왜 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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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15만원을 돌파하면서 카카오가 내건 '주당 15만원' 공개매수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27분 기준 SM 주가는 전일 대비 3천300원(2.20%) 오른 15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장 시작 직후에는 15만 6천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가 내건 공개매수 가격 15만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카카오는 이달 26일까지 주당 15만원에 SM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 35%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SM 주가가 15만원을 넘으면서 공개 매수엔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앞서 하이브 역시 지난달 10일부터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5%만큼 공개매수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으나, SM 주가가 12만원선을 웃돌면서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SM 주가가 15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 역시 하이브가 주당 18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SM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지지를 표명했다. SM은 "공동대표이사를 포함한 센터장 이상 직책자 26명 전원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가 금일 발표한 당사 주식의 공개매수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SM 측은 "저희는 적대적 M&A를 통해 SM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하이브와 달리, SM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자율적/독립적 운영과 아티스트의 연속적/주체적 활동을 보장하며,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SM 경영진이 추천한 독립적 이사회를 지지하는 카카오가 SM 3.0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카카오를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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