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은 각본상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데뷔 년도가 2005년이라 18년 정도 됐다. 젊다고 생각했는데 중견 감독이 됐다"라며 "장편 5개, 시리즈까지 총 6작품 감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리남'을 시리즈 포맷으로 할 줄 몰랐다. 제작비 많이 들었다. OTT 역사상 회당 제작비가 가장 크다고 했는데 지원을 해준 넷플릭스에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전한 뒤 하정우, 황정민, 조우진, 박해수, 김민귀 등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0여명의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봉만대 감독이 시상식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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