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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외유내강 비슷" 차은우, 액션·눈물로 꽉 채운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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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배우 차은우 "'아일랜드' 파트2, 새로운 액션 맛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아일랜드'로 새로운 구마사제를 완성했다. '얼굴천재' 차은우가 사제복을 입는다는 점만으로도 '아일랜드'를 볼 가치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는 뛰어난 외모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과 깊어진 감정으로 '아일랜드'를 꽉 채워냈다. 스스로도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듬뿍 담아낸 차은우가 '아일랜드' 파트2에서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 구마사제를 완성해냈을지 기대가 쏠리는 순간이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월 24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차은우는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이자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요한 역을 맡아 반인반요 반 역 김남길, 원미호 역 이다희, 궁탄 역 성준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미호 앞에서는 밝고 능청맞은 모습이다가 반 앞에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극과 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요한은 파트1 말미 어렸을 때 헤어진 형(최태준 분)이 정염귀가 되면서 제 손으로 형을 구마하는 슬픈 운명을 마주했다. 이에 차은우는 내면 속 슬픔과 아픔을 절절한 눈물로 토해내며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요한의 가슴 아픈 서사로 파트1이 마무리된 가운데 파트2에서 요한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21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액션, 라틴어, 감정 연기 등 '아일랜드'를 위해 노력했던 바와 파트2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아일랜드' 파트1을 어떻게 봤나.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재미있게봤다. 보면서도 배우들끼리 톡방에서 CG 잘 나왔다, 이 신은 이렇게 나왔네 하면서 얘기를 했다."

- 잘 나왔다고 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남길 선배와 같이 액션하는 신이 잘 나왔다 싶었다. 촬영할 때도 재미있었고 볼 때도 재미있었다. 촬영한 지 1년 됐다 보니 '이렇게 했었지' 하는 얘기를 했다."

- 본인의 액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히 부족한 점이 있지만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잘했다 하는 분들이 계셔서 흥미롭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 액션 연습은 어떻게 했나.

"촬영 들어가기 전에 무술 감독님과 얘기를 하고 합을 연습했다. 그 당시 스케줄 없는 날은 매일 매일 연습을 했다. 기간은 3개월 정도였다. 요한이 쓰는 검 사이즈의 고무 칼 같은 것을 주셔서 집이나 대기 시간에 그걸로 연습을 해보면서 준비를 했다."

- 요한은 파트2에서 어떤 변화, 성장 포인트가 있나.

"파트1 마지막에 형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을 한다. 파트2에서 요한은 내적으로 고민하고 싸우는 것이 생긴다. 신의 사명을 받드는 사제인데, 내 형은 이렇게 됐는데 신은 뭘했던 거냐며 고민하고 성장한다."

- 파트1에서는 요한이 반에게 밀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파트2에는 더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요한은 인간이고 반은 반요다. 반이 더 강할 수 밖에 없는 불멸의 존재다. 요한도 바티칸에서 강했던 사제이기 때문에 더 성장하고 성력도 폭발한다. 그래서 더 큰 액션이 있지 않을까 싶다."

-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이탈리어어, 라틴어 같은 경우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언어다. 신부님을 찾아가기도 하고 발음 같은 경우 녹음기를 켜놓고 모니터링을 했다. 슛 들어갔을 때도 찍어놓은 것을 보고 '이렇게 해봐'라는 조언을 얻으며 다시 촬영을 하고 그런 식으로 연기했다."

- 원작이 굉장히 오래된 작품이고, 요한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다 보니 접근할 때 어려운 지점이 있었을 것 같다.

"원작은 97년도 만화인데 원작 작가님이 현장에도 자주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 당시엔 히트한 만화이지만 지금 와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다. 그래서 선배님들, 작가님과 얘기를 하면서 더 완성도 있게 채워가려고 했다. 만화만 보면 '얘가 왜 이렇게 하지?'라는 부분이 좀 있었다. 원작 작가님과도 얘기를 했는데, 2D를 3D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생동감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원작자는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촬영할 때 '요한이 같다'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작가님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일본 아스트로 공연에도 와주셔서 감사했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티빙]

- 원작에서 꼭 차용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나.

"헤드셋은 가지고 가고 싶었다. 귀걸이에 대해서는 할지 말지 고민을 했다. 감독님은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저는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 귀걸이는 요한이를 표현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성력이 폭발하고 성장을 잘 그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 요한이 형을 자신을 손으로 처단해야 하는 상황, 내적 갈등을 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하려고 했나.

"대본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났던 신이기도 하다. 제가 실제로 남동생이 있다 보니 몰입, 이입이 더 되더라. 내가 내 손으로 형제를 처단하고 죽여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너무 가슴 아프고 절망적일 거라는 느낌이 들면서 그런 요한이의 아픔이 잘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 신을 찍을 때 감독님도 같이 눈물을 흘려주셔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형 역할을 최태준 형이 해주셨는데 '너무 고생했다'라며 안아주셨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 애정이 가는 장면이다."

- 선배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눴나.

"촬영 전에 남길 선배님이 '애니메이션 봐?'라고 물으셨다. 애니에서의 액션이나 그들이 쓰는 표정을 착안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귀멸의 칼날' 등 판타지적인 색깔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애니를 많이 얘기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선배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리허설 때도 합을 맞추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

- 요한은 능글맞기도 하고, 감정 연기도 해야 하는데 이런 톤을 어떻게 잡아갔나.

"최연소 구마사제이기도 하고 어린 모습도 있기 때문에 차이를 많이 주려고 했다. 미호에게 장난을 치거나 할 때는 최대한 그 나이에 맞게 했고, 신의 사명을 받아 구원을 해야 하는 무거운 사명감이 있다 보니 구마의식을 하거나 신의 사명을 받들어야 할 때는 갭을 많이 주면서 저스럽게 요한이를 표현하려 했다."

- 구마사제를 다룬 작품이 꽤 있는데 참고를 한 부분이 있나.

"선배님들이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서 그런 작품들을 다 찾아보긴 했다. 감독님과 착안할 것은 착안하되 차은우스럽게 표현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 힙한 사제라고 되어 있는데 K팝을 듣거나 하는 것이 특이하지 않나. 재미있게 표현을 하려고 연구를 했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 K팝을 실제로 들으면서 연기했나.

"촬영을 할 때는 리듬타는 척하면서 했다. 감독님이 후반 작업하실 때 무슨 음악이 듣고 싶으시냐고 하셔서 아스트로 음악을 넣어달라고 했다.(웃음) 하지만 신의 분위기와 안 맞을 수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

- 스스로도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나.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 좋은 말인데, 주변 분들이 '편해보여서 좋다'고 해주셨다. 너무 재미있기도 했고, 그 때 그 때 요한이를 잘 표현하려고 한 건데 그렇게 봐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 요한과 비교했을 때 성격적으로 비슷한 부분은?

"장난기가 많은 것이 비슷하다. 장난 치는 걸 좋아한다. 또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 파트2의 기대 포인트와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면?

"'새로운 액션 맛집'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액션 장르가 있지만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판타지가 섞인 '아일랜드'만의 액션 스타일이 있다. 요한이 역시 더 성장하고 성력이 폭발해 더 큰 액션을 보실 수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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