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원진아가 ‘파우스트’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원진아가 3월 31일 개막하는 연극 '파우스트'(공동제작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에 그레첸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연극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과 영감을 제시한다.
이번 작품은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지닌 양정웅이 연출을 맡는다. '파우스트' 역에는 유인촌, '메피스토' 역에 박해수, '젊은 파우스트' 역에 박은석이 출연한다.
원진아가 분하는 '그레첸'은 우연히 만난 젊은 파우스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온 가족과 본인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위기를 맞는 인물. 원진아는 사랑과 신앙을 헌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그레첸'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생동감 있게 구현해낼 예정이다.
이번 연극은 원진아를 비롯한 배우 전원이 원 캐스트로 출연, 작품과 역할에 오롯이 녹아들어 또 다른 잠재력을 선보일 원진아의 도전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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