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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장정민 "'아바타2' CG 작업 한국인 10명 참여...평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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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3D 모델러 장정민이 영화 '아바타2'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D 모델러 장정민이 출연했다.

장정민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아바타' '어벤저스' CG를 담당했다. 장정민은 자신의 일에 대해 "'그럼 그 캐릭터를 네가 그린 거야?'라고 묻곤 하는데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컴퓨터상에서 조각을 하는 것이다. 조각품은 정지돼 있는 물체잖나. 저희는 영화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여야 해서,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구조까지 짜는 직업이다"고 설명했다.

유퀴즈 [사진=tvN]

그는 "'반지의 제왕' '호빗' 등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공동 대표로 있는 뉴질랜드 웨타 FX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재 직원은 약 1800명 정도 있는데 '아바타2'는 천명 정도 참여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중 한국 사람은 30명 정도 있다. '아바타2'는 10명 정도 참여했다. 들어오는 한국 사람마다 열심히 하고 일도 잘하니 포트폴리오 심사할 것 없이 한국 사람이 지원하면 뽑으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장정민은 본인 직급에 대해 "저는 시니어 모델러라고 되어 있는데 회사 안에서는 직급은 중요하지 않는다. 그냥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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