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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백화점 쑥대밭 만든 갑질 유튜버+8천억 보석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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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7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8천억 원 상당의 보석을 둘러싼 공방전에 대해 알아본다.

'궁금한 이야기 Y' 관련 이미지 [사진=SBS]

30년 넘게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보석 디자인 분야 세계적인 명인 석 회장(가명)은 얼마 전 몹시 기막힌 일을 겪었다고 한다. 두 달 전, 의문의 남성들에게 납치를 당해 자택 금고에 있는 보석들을 모두 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보석의 추정 가치는 약 8천억 원. 자신은 물론 어린 손주들까지 살해하겠다는 납치범들의 협박에 보석을 넘기겠다는 위임장을 작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생명을 위협하고 수천억 원 상당의 보석을 들고 떠난 이들은 대체 누굴까?

보석 강탈 사건의 주동자는 금 사업을 함께 하자고 했다는 김 씨. 금 거래로 100억을 약속한 그가 돈은 보여주지도 않고 금괴부터 요구하더니 이에 응하지 않은 석회장을 납치해 보석을 강탈해갔다고 한다. 석 회장은 현재 김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제작진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김 씨는 석회장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했다. 석 회장의 보석은 빼앗은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이고 심지어 협박도 납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여름, 석 회장이 자신에게 먼저 금 사업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 거래를 하기로 한 순간마다 석회장은 약속을 미루고 말을 번복했다고 한다. 김 씨가 가져간 8천억 상당의 보석은 사전에 작성한 계약서대로 담보로 가져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석 회장의 투자를 믿고 갖은 뒷바라지를 해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김 씨. 하나의 사건에 상반된 주장. 과연 거짓말을 하는 쪽은 누구일까?

'궁금한 이야기 Y' 관련 이미지 [사진=SBS]

백화점을 쑥대밭으로 만든 맨발의 손님, 그녀는 왜 갑질을 멈추지 않나. 또 27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백화점에 난입한 황당한 갑질 손님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3일, 분홍색 원피스와 맨발 차림으로 백화점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한 구두 매장의 진열대를 넘어뜨려 부수고, 매장 앞에 대(大) 자로 드러누워 행패를 부리며 떠들썩하게 만드는가 하면, 고객 상담실까지 찾아가 백화점 서비스에 대해 항의하는 영상까지 직접 촬영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두 매장 매니저 박 씨는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화나게 만든 걸까?

지난달, 그녀는 매장에서 구두 한 켤레를 구매한 후 구두의 장식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다며 매장 측에 수선을 부탁했다고 한다. 매니저는 흔쾌히 수선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여자는 수선할 동안 신을 새 구두를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자 얼마 뒤 다시 백화점에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그런데 그날 여자가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며 부린 행패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도 초과로 카드 결제가 안 되자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고, 컴플레인을 거는 다른 고객과의 대화에도 간섭해 심지어는 자신이 그 고객의 변호사라며 명함까지 내밀었다고 한다.

황당한 건 여자의 SNS 계정에 사건 당일의 영상부터 사건 이후의 해명까지, 모두 기록되고 있었다. 혹시 그날의 난동 사건이 유튜브 조회수를 노린 여자의 계획이었던 건 아닐까? 이런 상황에 그 여자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업체도 등장했다. 가는 곳마다 행패와 민폐인 여자. 대체 여자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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