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김선화가 연극 '분장실'에 캐스팅됐다.
최근 '더글로리' '슈룹' '빅마우스' '3인칭 복수'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친 김선화가 2023년에는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연극 '분장실'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 배역을 차지하기 위한 배우들의 갈망, 삶에 대한 회한을 그린 희비극이다.
![연극 '분장실' 김선화 [사진=T2N미디어,PH E&M]](https://image.inews24.com/v1/d7644ea69d3a60.jpg)
김선화는 프롬프터(원고를 비춰주는 장비)나 남자 단역을 맡아 여자 역할을 깊이 갈망하는 A 역에 캐스팅됐다. A를 비롯해 서로 다른 시대를 겪은 배우 4명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체홉의 '갈매기'와 '세 자매' 등 고전 명작의 주요 장면을 연기하며 각자의 사연을 풀어놓는다.
'분장실' A 역에는 김선화와 함께 송옥숙, 황석정이 캐스팅 됐으며, 서영희, 백현주 그리고 이일화, 임강희, 황순미가 각각 B와 C 역을 맡는다. 함은정, 김주연, 박정원은 분장실의 막내 D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김선화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김히어라 분)의 어머니로 등장해 삐뚤어진 부모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슈룹'에서는 세자빈 청하(오예주 분) 어머니로 분해 편견 없고 너그러운 인자한 어머니상을 보여줬다.
연극 '분장실'은 오는 3월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2월 7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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