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속으로' PD "가족해외여행, 일상x환상x환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성민 PD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민 PD는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과 괌에 갔는데 온갖 사건사고가 생기더라. 아내가 멘붕 온 모습을 보고 재밌는 예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일상 환상 환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가족들이 일상을 살다가 여행의 환상을 갖고 계획하지만 실제 여행을 가면 환장할 일이 넘쳐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여행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해외여행을 가서 맞닥뜨리는 여러가지 문제와 가족간 불협화음을 재밌게 버무렸다"라면서 "곽민지 작가의 동명 책이 있다. 직접 전화해서 제목 사용을 요청했고 흔쾌히 쓰게 해주셨다"라고 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들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각양각색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할 때까지의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서동주, 서정희, 서정희 모친의 3대 모녀가 대만, '광산김씨 패밀리' 김승현 부부, 동생, 부모님 등 8명의 가족이 프랑스 파리, 고은아-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가 라오스, 나태주와 여섯 고모의 태국 여행기가 담길 예정이다.

22일 오후 9시 20분, 23일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정규 편성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