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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비저너리 어워즈' 수상 "언어·인종 넘는 콘텐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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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2023 비저너리 어워즈 10인으로 선정되면서 K엔터테인먼트에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CJ ENM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2023 비저너리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김혜수, 나영석 PD, 박은빈, 박찬욱 감독, 아이유, (여자)아이들, 이정재, 이진주 PD, 정서경 작가 등이 참석했다.

배우 마동석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23 비저너리 어워즈'(Visionary Awards)에 수상자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23 비저너리 어워즈'(Visionary Awards)에 수상자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동석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범죄도시2'가 운 좋게 잘돼서 덕분에 이런 상도 받는다. '범죄도시2'는 저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사람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더 더욱더 재미있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국경과 언어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하게 엔터테인 하는 많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이번 어워즈는 지난해 열린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에 이은 수상이다. 비저너리는 독보적인 성과로 K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을 뽑는 상이다.

마동석은 지난해 비저너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과를 보여줬다.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의 기획과 주연과 제작이라는 1인 3역을 소화했다. '범죄도시2'는 1천269만이라는 흥행을 기록하며 팬데믹으로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범죄도시2'는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가이즈' 등 할리우드 대작에 이어 전 세계 흥행 5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마동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성과였다는 평가다.

비저너리 수상으로 2023년을 화려하게 시작한 마동석은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황야'를 비롯해 최고의 기대작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K콘텐츠를 이끄는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 촬영에 나설 예정이며, '이터널스2' 글로벌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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