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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이재욱 "여주 교체 이슈 문제 無…정소민 노련·고윤정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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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소민은 노련하고, 고윤정은 넘사벽 밝은 에너지가 있어요."

배우 이재욱은 '환혼'에서 정소민, 고윤정 두 명의 여주인공과 결이 다른 로맨스를 소화했다. 여주인공 교체 이슈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했고, 이재욱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재욱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들려줬다.

이재욱이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욱이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욱은 "1년 넘은 큰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 것 같아 기쁘다. 그동안 '환혼'을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해 6월 18일 첫 방송된 '환혼'은 20부작으로 방영됐으며, 12월 파트2 '환혼: 빛과 그림자'가 방송됐다.

파트1에서는 목숨을 잃은 장욱(이재욱 분)이 부활하는 파격적인 엔딩을 그려냈고, 파트2에서는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과 3년 후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여주인공이 전소민에서 고윤정으로 교체됐는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로맨스의 결도 달랐다. 파트1에서는 장욱과 무덕(정소민 분)의 사제 관계 로맨스가 코믹하고 재기발랄하게 그려졌다면, 파트2에서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진부연(낙수, 고윤정 분)를 밀어내다 추후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재욱은 "파트2에서 여주인공이 바뀌었던 이슈는 제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장욱이 (낙수의 정체를) 몰랐어야 하는 설정이었다. 장욱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쇄적으로 변했던 장욱에게 빛나는 사람이 들어왔을 때 밀어내는 연기를 중점적으로 보여줬다. 세고 과장되게 밀어내는 대사를 많이 했다"라며 "3년 동안 암흑기를 보내고, 침체되어 있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혼을 바꾼다는 설정으로, 본래 낙수였던 고윤정과의 로맨스는 예견된 스토리였으나 진부연에 마음을 주는 장욱에 섭섭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재욱은 "장욱이 극 안에서는 '불결하고 미친놈'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진부연이) 훅 밀고 들어왔을 때 3년 동안의 정체기가 한 번에 요동치는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바람이라는 표현은 시청자들이 판단해주는 것이지만 큰 어려움 없이 잘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욱은 "그런 반응을 안 볼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됐다. 주어진 장욱의 캐릭터를 하기에도 급급했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고 웃었다.

이재욱이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욱이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인터뷰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고윤정, 정소민과의 호흡은 각각 어땠을까. 이재욱은 최근까지 호흡을 맞춘 고윤정에 대해 "힘들었을텐데 현장에서 웃음을 잃은 적이 없다. '극중에 절세미인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것을 따와서 한 인터뷰에서 '정말 예쁘다'고 했는데 화제가 될줄 몰랐다. 정말 예쁘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 넘사벽이다. 이 사람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정소민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작품을 경험해서 기본적으로 노련함이 있다. 분명한 노하우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두 사람 중 누구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냐'는 짓궂은 질문에 이재욱은 "세자(신승호 분)와 받겠다"라며 "세자와 하는 매신이 설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재욱은 "촬영장에서 또래 배우들에 의지를 많이 했다. 신승호, 황민현, 유인수, 아린 그 누구하나 빠짐 없이 의지를 많이 했다. 배우들이 다들 분위기메이커 욕심이 있어서 서로 웃기려고 하다보니까 현장이 유독 더 밝았던 것 같다"고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환혼'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한 이재욱은 "감히 이야기 하고 싶은데 장욱으로 인생캐를 만난 것 같다. 그래서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라며 "다음 작품은 다른 도전이 될 것 같으니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음 행보를 이야기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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